The Rooms歌词

[00:00.000] 作词 : Kebee
[00:00.285] 作曲 : 요시
[00:00.570]编曲：요시
[00:28.980]반쯤 잠 깬 몽롱한 정신으로
[00:32.460]꺼내드는 두꺼운 스프링노트
[00:34.000]머리에서 이미 흐트러지는
[00:35.920]꿈을 겨우 이어붙여
[00:37.990]이게 무슨 의미인지는
[00:38.920]
[00:39.500]전혀 신경 쓰지 않아
[00:41.060]꿈속의 나도 지금의 나를
[00:42.030]신경 쓰지 않듯이
[00:43.070]다만 여기 존재하는 나 말고도
[00:45.260]내가 또 있어
[00:46.980]평소의 나에겐 절대로 안 보이던
[00:49.000]매력도 있어
[00:49.680]
[00:50.850]비록 알아들을 수 있는
[00:52.220]기록 아닐지라도
[00:52.890]이걸 지속하는 이유
[00:54.210]의식하고 있는 여기
[00:55.250]나의 모습 밖에
[00:56.340]내가 살고 있는 탓인가 봐
[00:58.730]
[01:00.490]The pieces of me
[01:01.850]
[01:04.200]The pieces of me
[01:05.500]
[01:07.890]The pieces of me
[01:09.050]
[01:12.220]막 말을 자꾸 내뱉다 보면
[01:13.960]진짜 나는 얼마나 가벼운
[01:15.310]
[01:15.910]인간이었는지가 다 보여
[01:17.450]그걸 의식하는 순간 입이 잘 꼬여
[01:19.320]그때부터 한마디도 없는 인간
[01:21.460]온도차가 심한 인간
[01:23.370]일관성이 없는 인간
[01:24.970]아무 의식하지 못 하는 시간
[01:26.490]
[01:27.000]아빠의 말투를 닮아가
[01:29.290]아마 내 무의식에 꽉 박아져있는
[01:31.170]그 첫 기억 속 아빠가
[01:33.110]그 첫 기억 속의 아빠가
[01:34.680]30대였고 난 그 세월을
[01:36.520]맛있게 먹어왔으니
[01:37.400]
[01:38.030]씻어 부정하려 해도 이미
[01:39.510]뼈안에 깊이 잠식되었구나 damn
[01:42.450]난 계속 파고들 생각에 노트에
[01:44.250]눈앞이 아닌 의식 아래 깔린
[01:46.530]세상을 자꾸만 노크해
[01:47.580]
[01:48.170]밤이 깊어 나의 몸은 떠있고
[01:50.100]달이 물을 길어 올릴 때
[01:51.380]
[01:52.040]이 몸은 잠시 빌릴 뿐이야
[01:53.530]저 밑에서 대신 내가 호흡해 yeah
[01:55.430]
[01:57.130]그냥 술 주정이라 생각해
[01:58.700]
[02:00.180]개똥철학이니까
[02:01.760]허무 맹랑해 보여도
[02:03.160]
[02:03.760]들어봐 내 무의식
[02:04.580]
[02:05.180]그 음습한 구석 안에
[02:07.030]가득 차있는 나약함에
[02:07.920]적당히 끼워 맞추기 역겨우면
[02:09.930]
[02:11.500]그냥 술 주정이라 생각해
[02:14.000]
[02:14.710]개똥철학이니까
[02:16.160]허무 맹랑해 보여도
[02:18.130]들어봐 내 무의식
[02:19.750]그 음습한 구석 안에
[02:21.080]가득 차있는 나약함에
[02:22.490]적당히 끼워 맞추기 역겨우면
[02:23.920]
[02:24.600]야트막한 언덕 숲에 덮인 공원집에
[02:27.220]들어가는 길 어두워 안 보이지
[02:29.560]무대가 꺼지면 도망치듯
[02:30.770]
[02:31.490]애써 안락하다 믿고 싶어도
[02:33.170]무엇도 제자리가 없는 이곳이
[02:34.390]
[02:35.210]내 손으로 발라놓은
[02:36.470]이젠 다 벗겨진 화장실 페인트칠
[02:38.350]
[02:39.020]둘러봐 이 공원집에 쌓인
[02:40.720]10년의 기억
[02:41.730]여기 모든 방이
[02:42.820]기어이 창고가 되고
[02:43.920]벽이 더 기울어져 버린 걸 느껴
[02:46.280]뭔가 잘 되는 걸 말쑥한 걸
[02:48.550]망가트리고 싶은 충동
[02:50.300]막 욕이 나오려고 하면
[02:51.600]
[02:52.240]좀 막아줘 내 입 막아줘
[02:54.030]내 방은 입구가 좁지만
[02:55.640]천장이 너무 높아
[02:56.990]이 방을 벗어난다면
[02:58.210]나에게 조금은 너그러울까
[02:59.800]
[03:00.510]이 벽을 부수듯 소리쳐도
[03:02.240]똑같이 더부룩한
[03:03.250]
[03:04.020]뱃속 긴장감들은
[03:05.300]왜 자꾸 옆에서 저렇게 떠들을까
[03:06.870]
[03:08.610]나의 핏줄 속을 돌아다닌
[03:10.260]보고 배운 모든 것들과
[03:11.500]나의 작은 몸을 채운 유산들이
[03:13.990]흘러가는 모습 봐
[03:15.160]
[03:15.950]고개 돌아가는 쪽
[03:17.610]언제나 날 노려보는
[03:19.070]짐승들이 날 물고 가지 않도록
[03:21.250]어둠에 익숙해져
[03:22.230]
[03:24.970]어둠에 익숙해져
[03:25.900]
[03:28.500]어둠에 익숙해져
[03:29.440]
[03:32.170]어둠에 익숙해져
[03:33.110]
[03:35.880]어둠에 익숙해져
[03:36.980]알고 있어도 전부 아리송하지
[03:39.430]
[03:40.530]알고 있어도 전부 아리송하지
[03:43.970]알고 있어도 전부 아리송하지
[03:47.020]
[03:47.530]알고 있어도 전부 아리송하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