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쯤하자歌词

[00:00.000] 作词 : BaeChiGi/범이낭이
[00:01.000] 作曲 : BaeChiGi/범이낭이
[00:10.46]진득하니 맘
[00:11.42]추스리며 버텨댔지
[00:13.15]또 같은 이유의
[00:14.29]문제가 얽히고 설킨
[00:15.84]나 만큼이나 널
[00:17.10]또 너 만큼이나 날
[00:18.45]아는 사람은 없다는 거
[00:19.80]잘 알잖아
[00:20.73]긴 시간 줍지 못할 말로
[00:21.75]서로 상처 내고
[00:23.84]가시 돋힌 채
[00:24.91]바라보다 제자리로
[00:26.32]우리는 많이 애썼지
[00:27.64]처음 그 모습을 찾으려
[00:29.40]그때 그린 미랜
[00:30.51]적어도 이건 아니잖아
[00:31.91]서로의 시간을 갖자는 건
[00:33.25]결국 각자 이별의 발판준비
[00:34.81]이쯤에서 더 못 볼 꼴
[00:36.21]보기 전에
[00:37.40]누가 더 먼저 얘길 꺼내
[00:38.65]종지부를 찍느냐 마냐
[00:40.13]일말의 자존심
[00:41.46]지키기만 남은 상태
[00:42.64]지겹다고 했지
[00:43.89]습관적으로 나눈
[00:45.04]밤이 마찬가지였어
[00:46.62]너도 날 보는 그 눈이
[00:47.99]지난 시간들엔
[00:49.15]그저 허탈함만이 장식되네
[00:50.56]다음 만남을 위한
[00:52.00]연습 한 편이
[00:53.10]이제 여기서 이쯤하자
[00:55.67]질척거리듯 끌 때 마다
[00:58.28]지치는 것도 지쳤어 난
[01:00.92]그냥 여기서 이쯤 하자
[01:03.59]계속 무뎌지는 아픔도
[01:06.22]매일 반복되는 다툼도
[01:08.95]지치는 것도 지쳤어 난
[01:11.61]그냥 여기서 이쯤 하자
[01:14.85]난 너의 그 침묵이 좀 무서워
[01:17.06]대답 없는 네게
[01:18.33]말하는 것도 서러워
[01:19.98]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돼버린
[01:22.29]지금의 우리 모습이
[01:23.85]너무도 안쓰러워
[01:25.27]시간만 축내고 있는
[01:26.75]불안한 줄타기와
[01:27.97]이제와 마지막
[01:29.18]발악으로 다 으깨져가
[01:30.61]버린 풋풋함을
[01:31.80]주워 담으려 해봤자
[01:33.29]이미 벌어진
[01:34.24]너와 나는 어긋난 박자
[01:35.94]한때는 소란스럽게
[01:37.85]매일 미친 듯이 사랑했었던
[01:39.99]우린데 오늘이 끝인 듯이
[01:41.63]어느새 변해버린 시간에
[01:43.02]짓눌려진 정 때문에
[01:45.11]미련을 놓지 못한 채
[01:46.68]점점 병들어간 감정을
[01:48.40]손대기 겁났지
[01:49.63]결국 상처는
[01:50.69]무관심으로 또 덧났지
[01:52.28]끝내는 우리라는 우리 속에
[01:54.65]방치되어 죽어간
[01:55.68]사랑이 가엽기만해
[01:57.20]이제 여기서 이쯤하자
[01:59.80]질척거리듯 끌 때 마다
[02:02.26]지치는 것도 지쳤어 난
[02:04.85]그냥 여기서 이쯤 하자
[02:07.75]계속 무뎌지는 아픔도
[02:10.26]매일 반복되는 다툼도
[02:12.87]지치는 것도 지쳤어 난
[02:15.51]그냥 여기서 이쯤 하자
[02:18.61]또 이러다 말겠지 하며
[02:20.74]대충 넘기던 그때와는
[02:22.96]확실히 달라
[02:23.62]이 말을 넌 기다리고
[02:24.53]있는 것 같아
[02:26.11]내가 죽일 놈이 돼야지
[02:27.42]얘기가 끝날 거 같아
[02:29.11]그래 이쯤하자
[02:31.48]그래 이쯤하자고
[02:34.39]알았으니 그만 하자
[02:36.79]못 볼꼴 보기 전에 여기서
[02:39.56]이제 여기서 이쯤하자
[02:42.48]질척거리듯 끌 때 마다
[02:45.01]지치는 것도 지쳤어 난
[02:47.79]그냥 여기서 이쯤 하자
[02:50.42]계속 무뎌지는 아픔도
[02:52.96]매일 반복되는 다툼도
[02:55.67]지치는 것도 지쳤어 난
[02:58.41]그냥 여기서 이쯤 하자
[03:01.87]적당한 때가 된 것도 같애
[03:06.32]기다렸단 듯이
[03:08.23]돌아서도 괜찮을 거 같애
[03:12.06]생기 없던 얼굴도
[03:14.69]곧 좋아 질 거 같애
[03:17.09]둘이었던 우리
[03:19.93]독이 되어 버린 우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