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리골드 作词 : Blue.D 作曲 : Blue.D 내 어깨를 붙잡고 스러져가는 널 보며 난 그냥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어 네 목에 얹은 내 두 손바닥에 요동치는 진동은 제발 알아봐 달라는 듯 음 둥글고 슬프고 차갑고 무해하고 나는 너가 정말 가여웠어 내가 할 수 있는건 웅크린 작은 너를 보며 노란 꽃 한송이 주는 것 뿐인데 가여웠어 나는 바닥을 기는 눈을 보면서 부서지기 직전인 너의 마음을 보면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