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Giriboy [00:00.937] 作曲 : 기리보이, Fisherman, haventseenyou [00:01.875] 좋은 풍경을 보는 걸 [00:07.582] 좋아하는 걸 이해 못 한 [00:12.652] 난 너에게 지루한 티를 팍팍 [00:16.684] 가자고 졸랐다 [00:24.001] 부대찌개에 라면을 넣는 걸 [00:29.143] 선호하는 널 이해 못 한 [00:33.344] 난 순간 욱해서 얼굴이 시뻘게지고 [00:38.668] 숨기지도 못했다 [00:41.124] 정말 유치했다 [00:43.791] 그땐 어렸으니까 [00:46.589] 한 번만 봐주라 [00:49.610] 멀었으니까 [00:52.129] 널 향한 마음 [00:55.079] 철이 없었죠 [00:57.733] 지금은 잘할 수 있어 [01:00.368] 돌아와 주겠니 [01:06.256] 귀찮다는 말을 했어 [01:10.422] 당연히 넌 화가 났고 [01:13.142] 사람들이 많은 공원 [01:15.849] 거리에서 소리 질러 [01:17.835] 그땐 너의 말보다 창피한 게 먼저였고 [01:20.690] 수군대는 사람들의 소린 너의 화보다 컸어 [01:23.482] 빨리 여길 벗어나려고만 했었지 [01:25.917] 사실은 오래 서있어서 알이 배겼지 [01:29.101] 너도 너대로 짜증이 나있었겠지만 [01:31.746] 나도 나대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어 [01:34.399] 그걸 처음부터 말하자면 너무 구차해서 [01:37.123] 그냥 아무 말도 없이 참고 있었던 거야 [01:39.716] 폭발 직전 나의 상태는 나만 알고 있고 [01:42.680] 터져버렸을 때 너는 도망가고 있어 [01:45.503] 아 그건 나의 어린 날의 불장난 [01:47.911] 난 애꿎은 이불을 차 [01:49.710] 그땐 어렸으니까 [01:52.357] 한 번만 봐주라 [01:55.052] 멀었으니까 [01:57.648] 널 향한 마음 [02:00.811] 철이 없었죠 [02:03.200] 지금은 잘할 수 있어 [02:06.039] 돌아와 주겠니 [02:11.852] 그러니까 화를 내지 않았던 게 미안해 [02:15.145] 그럴 거면 끝까지 참지 못해 미안해 [02:17.887] 대화는 우리 둘을 이루었던 [02:20.170] 내가 할 수 있던 가장 어른스러운 행동이었었던 걸 [02:23.521] 그때는 너무 잼민이었었지 [02:25.855] 화가 나면 잠수함에 내 몸을 맡겼지 [02:28.548] 난 아직 애처럼 굴어 [02:30.295] 그래 마지막으로 [02:31.576] 다시 돌아와 달라면서 막 떼쓰고 울어 [02:33.206] 그땐 어렸으니까 [02:35.920] 한 번만 봐주라 [02:38.519] 멀었으니까 [02:41.262] 널 향한 마음 [02:44.287] 철이 없었죠 [02:46.810] 지금은 잘할 수 있어 [02:49.506] 돌아와 주겠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