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가운 벽 위에 푸른빛이 수많은 길들을 드리울 때 무심한 소파에 드러누워 말없는 공기만 쳐다봤어 흐릿한 연기위 우리들은 이어지지 못할 말을 하고 주머니 속에서 꺼내놓은 어두운 전구는 꺼져갔어 이대로 갈 수 있어 (어쩌면) 그대로 있고 싶어 (너라면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