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도 원치 않았던 듯 누구도 신경 안쓰는 듯 나만이 내 삶의 주인인 듯 누구도 내 안에 없었던 듯 하지만 아직 나 느끼는 이 바보같은 그댈 향한 서글품 술로는 채워지지 않는 영원같은 그대 빈자리 하지만 아직 나 느끼는 이 바보같은 그댈 향한 서글품 술로는 채워지지 않는 영원같은 그대 빈자리 사람이 사람을 잊는다 기억이 기억을 덮는다 시간이 시간을 지운다 마음이 마음을 묻는다